- 2026.05.08
위기동물 구호/지원
학대, 유기, 재난 등 위기에 처한
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회복 지원
- 2026.05.15
유키는 2023년 봄, 회사 출퇴근길에 마주친 이웃의 마당냥이였습니다. 이웃은 근처 산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도 밥을 챙겨주었고, 구조자도 함께 했습니다. 구조자는 한 아픈 고양이를 입양하여 릴리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릴리의 자식이었던 유키도 당시 구내염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아 약을 간식에 섞어 먹이며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웃이 이사를 가고 이사 온 업체가 고양이를
싫어해 쥐약을 놓겠다고 협박하면서 고양이들은 위험에 처했습니다.
구조자는 밥자리를 옮겨 다니며 돌보았지만 환경이 바뀌어 고양이들끼리 싸움이 잦아졌고, 특히 한 고양이가 유키를 계속 공격해 유키는 잘 먹지도 못하고 구내염이 심해졌습니다.
올 초 어느 추운 날 유키가 7미터 옥상에 올라가 울고 있었습니다. 계단도 없는 폐가라 구조할 방법이 없었는데, 지게차 운전자에게 간청해
겨우 올라가 유키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른 길고양이와 부딪히며 다시 옥상에 올라가 울었고, 지게차
운전자에게 한번 더 도움을 부탁드렸지만 위험하다며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지게차 운전자는 구조자를 도와주었고, 구조자는 직접 올라가 유키를
구조하였습니다. 그 순간 구조자는 유키가 내 아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유키를 구조했지만 가족들의 반대가 심해 입양을 못하고 구조자는 언니에게 임보를 부탁했는데 유키에게 악취가
난다고 해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병원에서는 구내염이 심해져 전발치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구조자는 이미 많은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어 경제적·신체적 여유가 없었지만, 결국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구조자는 반려묘 릴리도 전발치 수술을 받고 건강히 지내고 있으니, 모녀가
함께 살 수 있게 하자며 가족을 설득했습니다.
전발치 수술을 받고 치료를 마친 뒤 유키는 구조자의 집으로 왔습니다.
처음에는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큰 수술을 받은 아이를 다른 집에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구조자의 설득을
받아들였습니다.
순한 유키는 구조자의 품에서 편히 쉬며, 강아지는 아직 경계하지만
반려묘인 보들이, 노랑이, 릴리와 잘 지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몇 년간 밥을 주며 언젠가 제 가족이 되기를 마음 속으로 바랐던 유키가 결국 운명처럼 제 곁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사랑스러운 가족이 되었고, 엄마 릴리와 함께 건강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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