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13
위기동물 구호/지원
학대, 유기, 재난 등 위기에 처한
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회복 지원
- 2026.03.18
평소 점심시간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면 자연스럽게 동행하던 개 후추가 있었습니다. 그런 후추가 한 3주간 보이지 않다 어느 날 제대로 걷지 못하고 신음하며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모습을 발견하자마자 후추가 살고 있는 공장에 전화해 치료를 권했고, 전화를 받은 직원은 그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후 걱정이 돼 공장에 다시 가보니 병원은 커녕 후추는 아무런 처치도 없이 공장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직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밥이나 주는 개인데, 치료를 해주겠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구조자는 나중에 다리가 괴사되어 다리를 자르게 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치료비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후, 어렵게 허락을 받아 후추를 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다음날 치료비를 청구하기 위해 공장을 다시 방문했는데 사장은 구조자를 보자마자 화를 내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사장은 후추는 유기견이며 음식물 쓰레기만 주는 것일 뿐이지 키우는 주인이 아닌데 왜 치료비를 책임져야 하냐며 생명을 경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후 여러 방법으로 후추의 치료를 위해 대화하고 싶었지만 공장 측은 화를 내기만 했습니다. 구조자는 결국 동물학대로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조사결과 공장에서는 후추가 유기견이라고 했다며 공장에 있는 다른 개 한 마리와 함께 포획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후추는 중대형견이고 분쇄골절을 입어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시의 큰 동물병원으로 가 CT촬영을 하고 플레이트를 대는 7시간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후추는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다치고 방치되어 근육이 많이 위축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리가 굽혀지지 않아 재활치료가 필요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후추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재활치료는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후추는 수술과 재활 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는데 불쌍한 후추를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이런 지원사업을 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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